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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ermere Preparatory School 과 Lake Mary Preparatory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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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매일의 슬라이드 사진을 페이지 하단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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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호텔 내에 있는 1층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우리는 오전에 방문할 윈더미어 프렙학교(Windermere Preparatory School)를 향해 출발을 했다.
오늘 볼 이들 두 학교는 동생이나 나나 처음 방문하는 학교이기에 적잖은 기대감을 가지고 사전에 미리 이들 학교들의 웹사이트도 보고 지도로 정확한 위치도 알아보곤 하였다.
우리가 머물었던 장소에서 약 20여분을 달렸을까? 주변이 아주 깔끔하고 집들도 고급스러운 마치 신흥도시를 연상케 하는 지역에 다다르니 크라우스가 바로 이 지역에 학교가 있다고 한다. 바로 윈더미어(Windermere)지역이다.
아마도 학교명은 이 지역 이름에서 나왔으리라. 잠시 더 차를 몰고 가자 오른편으로 여러 채의 건물들이 들어서 있는 보습이 보였다. 속으로 ‘아, 여기가 학교이구나!’ 하고 생각을 하면서 유심히 주변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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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으로 나있는 길 건너는 주택들이 들어서 있고 주변은 역시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타운하우스 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차에서 내리기 전 크라우스가 우리에게 귀띔을 해준다. 이 지역에 골프 황제인 타이거 우즈가 소유하고 있는 주택이 있단다. ‘잉!. 그래요?’ 동생과 나는 흥미로운 표정을 지으며 화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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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주차하고 행정사무실로 들어가니 리셉션에 앉아있는 아주머니가 우리가 방문할 예정이라는 것을 이미 통보 받았는지 이 학교의 입학 책임자에게 연락을 했고 이어 50대 중반의 아주머니가 그녀의 방에서 나왔다.
그녀는 크라우스와는 여러 번 만났는지 반가운 표정을 지으며 인사를 하고 이어 우리와도 인사를 했다. 우리는 잠시 그녀의 방으로 가서 환담을 하면서 학교에 관한 연혁을 듣고 아울러 주위 환경이라든지 학교의 생활상들에 관해 이야기를 들었다.
우선 이 지역은 우리가 예상한 대로 신흥도시이다. 위치는 올랜도 시내를 중심으로 서편에 자리잡고 있으며 주변에 호수가 상당히 많이 있어 아주 쾌적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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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부터 12학년까지의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으며 현재 재학하고 있는 전체 학생 수는 약 850여명이다. 이 학교의 향후 계획은 캠퍼스 내에 9에서 12학년의 고학년들을 위한 건물을 다시 신축할 예정이며 역시나 캠퍼스 내에 학생들이 거주할 수 있는 기숙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예상 착공 시기는 지금부터 약 2년 이내에 할 예정이고 이 기간 동안 외국 학생들이 이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자 할 경우 임시로 학교 인근에 있는 큰 저택을 렌트할 예정이다. 우리는 일단 입학 담당자의 안내로 그녀의 방을 나와 학교 투어를 하였다. 우선 식당, 교실, 체육관, 행정실 등 여러 곳을 둘러보고 학교 뒤로 나있는 테니스장과 야외 수영장 그리고 학생들이 운동하는 필드까지 다 보았다. 학교를 찬찬히 둘러보면서 느낀 점은 우선 이 학교에는 현재 외국 학생들이 거의 없기에 혹 한국 학생들이 그다지 많지 않고 전형적으로 미국 학생들과 지내면서 공부를 하고자 할 경우 아주 적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울러 만약 이 학교가 고학년들을 위한 자체 건물을 증축하고 기숙사까지 완비를 하면 아마도 훌륭한 학교로 변모하리라는 생각이 든다. 학교를 다 둘러보고 우리는 다시 그녀의 방으로 가 커피를 마시며 환담을 더 나눈 뒤 학교를 떠났다.
이제 오후에는 두 번째 학교인 레이크 메리 프렙 학교(Lake Mary Preparatory School)이다. 크라우스와 우리는 가는 길에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고 학교로 향했다.
레이크 메리 프렙 학교는 올랜도 시내를 중심으로 해서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는 전형적인 거주지역인 레이크 메리(Lake Mary)라는 도시에 위치하고 있다.
우선 고속도로를 타고 운전을 하다가 ‘레이크 메리’ 라는 지역명이 표시된 출구(Exit)로 빠져나와 조금만 가면 고급스러운 주택들이 들어서 있는 지역이 나오고 그 안으로 조금 더 운전을 하고 들어가면 오른편으로 학교가 들어서 있다.
학교 앞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본관으로 들어가니 입구에 앉아서 행정을 담당하는 아주머니가 우리의 방문목적을 물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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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크라우스가 입학 담당자인 리킨스(Laura Lykins)를 찾으니 그녀는 잠시 기다리라고 한 뒤 그녀에게 전화를 한다. 곧이어 바로 그녀가 우리에게 와서 인사를 하는데 옆에는 기숙학생을 담당자인 위트니(Pam Whitney)가 같이 따라왔다. 아직은 젊어 보이는 그녀들은 우선 우리를 안내해서 학교를 구경시켜 주었는데 제일 먼저 행정사무실, 교실, 실험실, 도서관, 식당, 강당 그리고 체육관을 둘러보았다. 흥미로운 점은 곧 있을 크리스마스를 대비해서인지 체육관에 학생들이 모여 열심히 합창 연습을 하고 있었다. 이어 우리는 건물 밖으로 나와 필드, 트랙 등을 둘러보았다. 앞전에도 언급했듯이 이 학교는 전형적인 주거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아주 안정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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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다 둘러보고 다시 건물 입구로 돌아온 우리는 리킨스가 건네주는 학교 안내 책자를 받아들고 기숙학생들을 담당하는 위트니의 안내로 차를 몰고 학교 기숙사를 구경하러 갔다.
이 학교의 기숙사는 정확하게 학교에서 1마일 즉, 1.6 키로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한 때 초등학교였던 건물을 학교에서 구입하여 현대식으로 기숙사를 지을 계획이다.
그리고 여학생 기숙사의 경우 이 건물 바로 옆 부지에 역시 새로운 건물을 지을 계획이기에 앞으로 2-3년 안에는 아주 우수한 기숙 시설을 갖춘 학교로 탈바꿈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찬찬히 건물들을 다 둘러보고 우리는 그녀와 작별을 한 뒤 학교를 떠났다.
이 학교에는 내년 초에 당장 외국 학생들이 몇 명 온다고 하였고 이에 이들 학생들이 기숙사가 완공이 될 때까지 임시로 머물 저택을 구입하였는데 우리는 크라우스와 함께 그 집을 보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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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약 15분 정도 떨어진 주거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이 집은 정원 뒤에 수영장까지 달려있는 깨끗하고 정갈한 집이었다. 드디어 오늘 우리가 방문할 이 두 학교의 투어는 끝이다.
아침부터 서둘러 움직여서 윈더미어와 레이크 메리 두 학교를 꼼꼼히 살펴봄으로서 우리는 이곳 올랜도에 위치하고 있는 메리타스 학교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 같다.
해는 점점 서편으로 기울어지고 이에 우리는 올랜도 공항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호텔로 이동을 하였다.
동생과 나는 이곳 호텔에서 하루를 지낸 뒤 내일 아침 일찍 LA로 이동할 예정이다. 50대 중반인 이 크라우스씨는 우리와 함께 어제 이곳 올랜도에 도착해서 오늘 메리타스 학교 2곳을 같이 둘러보고 이제 다시 차를 몰고 포트로더데일로 운전을 하고 가야 한다. 나름대로 멀리 한국에서 왔다고 많은 신경을 써 준 그가 아주 고마웠다. 호텔 로비에 앉아서 잠시 이야기를 더 나눈 우리는 그와 마지막 작별을 하였다. 오늘로서 이곳 플로리다의 일정은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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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2일(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