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도 입학 인터뷰
|
|
|
|
|
|
|
|
|
|
|
2005년 12월 4일(일) 인터뷰 첫날
|
|
12월 4일 일요일 미국.
미국 남부의 대표적인 도시인 조지아(Georgia)주의 애틀랜타(Atlanta)에서 약 2시간 거리인 테네시(Tennessee)주의 차타누가(Chattanooga) 인근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이 글의 서두를 장식한다.
|
|
|
사실 이 글을 쓰면서 마음이 영 개운하지는 않다. 왜냐면 지금이 나로서는 일년 중 제일 바쁜 시기이고 따라서 나는 지금 사무실에 앉아서 기존 수속자 학생들의 입학 원서를 꾸며서 빨리 학교에 보내야 하거나 아니면 학교에 대한 정보나 수속을 위해 찾아오시는 부모님등과 상담을 하거나 하면서 그야말로 눈코뜰새 없는 바쁜 나날을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매년 1월과 2월에 걸쳐 인터뷰를 하러 미국에 와있는 나로서는 개인적으로 11월, 12월은 절대 인터뷰를 하러 다니질 않는 내 나름대로의 철칙을 가지고 있는데 올해는 공교롭게도 수속자 부모님들과 상담을 하는 와중에 이들 부모님들이 뛰어나신 언변(?)에 내가 설득당해지는(?), 그래서 부득이 12월에 인터뷰를 가게 되는
|
|
|
|
개인적으로 아주 난감한 상황이 발생되었고 이에 부득이 나는 년중 가장 바쁘고 또한 다른 달보다 돈도 더 벌 수 있는(?) 가장 황금기 달인 12월을 눈물을 머금고 과감히 포기하고 이번 2주간의 인터뷰 장정에 들어서게 되었다.
|
|
|
우선 2주간 같이 인터뷰를 하는 학생들은 다 여학생인데 그 첫 번째 학생은 집이 부산으로 현재 고1이며 내년에 다시 고1 즉, 10학년으로 응시를 할 학생이다. 성적은 우수하고 특히 수학은 학교 대표로 발탁이 될 정도로 아주 실력이 있는 학생이다. 또 다른 여학생은 현재 미국의 데이 스쿨(Day School)에서 9학년으로 재학을 하고 있으며 내년에 기숙학교(Boarding School)로 10학년으로 응시를 할 학생이다. 맨 처음 언급한 학생은 남녀공학의 기숙학교만을 응시한 반면 두 번째 언급한 학생은 이 학생이 다니고 있는 주(State)의 남녀공학 2개 학교를 제외하곤 전부 여자 기숙학교만 응시했다.
|
|
|
|
|
아울러 맨 처음 학생은 미국의 여러 지역에 걸쳐 학교를 선정한 반면 두 번째 학생은 대체적으로 코네티컷(Connecticut), 메릴랜드(Maryland), 버지니아(Virginia) 등 동부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학교만을 선정했다는 점에서 서로 상반된다고 할 수 있다. 여하튼 사정이야 어찌되었건 이왕 인터뷰를 위해 미국에 왔으니 학생들이 긍정적인 결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는 다짐으로 이 글을 쓴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