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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도 입학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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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17일 (일) 대학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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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 씻고 1층으로 내려가 아침을 먹은 우리는 짐을 챙긴 뒤 호텔을 나왔다. 어제 늦게 도착을 하였기에 많이 피곤하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먼 미국까지 왔으니 이것저것 많이 보아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다. 우리는 제일 먼저 뉴헤븐(New Haven)시에 위치한 예일 대학(Yale University)으로 향했다. 날씨는 다행히 영상 3-4도로 푸근한 것 같다. 그저 1월에 미국에 와서 날씨가 좋으면 그것이 행운이라고나 할까? 시내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예일대학에 가서 건물 전경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고 난 뒤 북 스토어(Book Store)에 들렸는데 아쉽게도 아직 문을 열지 않아 바로 옆에 있는 가게에서 쇼핑 좀 한 뒤 다시 차를 몰고 보스턴(Boston)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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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차를 몰고 보스턴에 도착하니 이미 시간이 점심시간이 되어 있었다. 우선 점심을 위해 한식 뷔페인 아리랑으로 가서 점심을 먹었는데 이전에 이 식당에 들렸을 때 주인 분에게 감미로운 영화음악 하나 CD로 구워주겠다고 하니 기대하겠다는 이야기를 해서 이번에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 나름대로 엄선한 영화음악 CD를 구웠고 이에 그 CD를 주었더니 주인 분이 바로 그 음악을 틀고 들으며 아주 좋다고 한다. 옆에 계신 사모님도 음악이 아주 평온하다며 요즘 사람들은 이런 음악을 잘 모른다고 한다. 무척 좋아하시는 두 분의 모습을 보니 나 역시 기분이 좋았다. 점심을 먹은 우리는 다시 차를 몰고 보스턴을 흐르는 매력적인 찰스강을 건넌 뒤 MIT 공대를 간단히 구경한 뒤 롯데 식품점에서 앞으로 우리가 저녁에 먹을 햅반, 라면, 김 그리고 밑반찬 등을 산 뒤 하버드 대학(Harvard University)으로 향했다. 차를 주차한 뒤 캠퍼스 안으로 들어가 간단히 캠퍼스를 본 뒤 하버드 박사의 동상으로 가서 그분의 구두를 만지면 이 대학에 들어올 수 있다는 속설에 따라 하도 많이 만져져서 반짝거리기까지 한 구두를 만지며 사진 한 장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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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일 있을 인터뷰를 위해 뉴햄프셔(New Hampshire)로 이동을 해야 하기에 우리는 슬슬 차를 몰고 93번 고속도로를 타고 열심히 달렸다. 좀 전부터 날씨가 잔뜩 흐려져 있기에 뭐라도 하나 내리겠거니 하고 생각을 했는데 우리가 호텔에 도착할 무렵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날씨는 다행히 많이 추운 것이 아니기에 내리는 눈은 그냥 녹았는데 아마도 밤새 내릴 경우 기온이 떨어져 눈이 쌓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내일을 위해 우리는 체크인을 한 뒤 방으로 들어가 잠시 쉬고 아까 사가지고 온 햅반과 라면 그리고 김 등으로 저녁을 먹는다. 이렇게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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