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도 입학 인터뷰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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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1월 14일(일) Western Reserve Acad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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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은 학생이 캐나다로 돌아가고 오후에는 앞으로 일주일간 인터뷰를 할 여학생과 어머님이 보스턴 공항에 도착을 한다. 침대에서 일어나 씻고 아래층으로 내려가 아침을 먹은 뒤 학생을 차에 태우고 공항으로 출발했다. ‘가서 잘 해!’ ‘예’ ‘이것저것 입학에 관한 서류들 잘 챙기고, 알았지?’ ‘예’ ‘미국에 더 있다 갈래?’ 하고 농담을 하니 ‘아니요, 그냥 가야죠’ 한다. 학생이 인상도 좋고 잘 생겨서 어디를 가도 인기가 좋을 것 같다. 공항에 학생을 바래다주고 다시 한 번 이런 저런 사항을 주지시켜주고 비행기를 태워 보냈다. 이제 당분간 오후까지는 내 시간이다. 그러나 크게 할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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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어제 체크인할 때 조금 늦게 나간다고 레이트 체크아웃(Late Check-out)을 요청했기에 나는 다시 호텔로 돌아와 한동안 밀렸던 업무 좀 보고 12시 30분쯤 슬슬 밖으로 나와 차를 몰고 호텔에서 멀지 않은 백화점으로 가서 아이쇼핑 좀 하고 MP3 이어폰 하나 산 뒤 슬슬 공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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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주차한 뒤 터미널 안에 들어가 게이트 입구에 앉아서 학생과 엄마가 나오기를 기다리니 잠시 뒤 학생과 엄마가 가방을 끌고 나오는 모습이 보였다. 오랜 시간 비행을 해서인지 엄마의 얼굴이 많이 피곤해보였다. ‘힘드시죠?’ 하니 ‘비행기를 너무 오래타서 좀 피곤하네요’ 하신다. 현재 이 학생은 아이오와(Iowa) 주에 있는 학교에서 친척집에 머물며 공부를 하고 있는데 이번 9월 10학년으로 지원할 계획으로 이번 인터뷰를 하는 것이다. 학생과 엄마가 이곳 보스턴으로 같이 오기 위해서,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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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터뷰를 위해서는 아무래도 엄마가 노스웨스트항공(Northwest Airlines)을 타고 오는 것이 경제적이기도 하거니와 실익도 있고 해서 그 걸 이용하셨는데 한국에서 이곳까지 오려면 우선 동경 나리따(Narita)를 거쳐 미국 디트로이트(Detroit)로 와서 입국 수속을 한 뒤 다시 비행기를 타고 보스턴까지 와야 하니 아마도 오랜 비행 일정으로 많이 지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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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엄마를 차에 태우고 우리는 내일 아침 인터뷰가 있을 벅셔 스쿨(Berkshire School)을 위해 학교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호텔로 향한다. 가는 도중 휴게소에 들러 저녁으로 햄버거를 먹고 호텔로 들어와 하루를 마감한다. 이로서 오늘 하루는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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