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년도 입학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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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1월 13일(목) Miss Porter's 와 Cheshire Acad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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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40분 인터뷰를 위해 미스 포터스(Miss Porter's)를 방문했다. 사실 이 학교에 대한 명성은 부모님들이 많이 들어왔고 또한 여학생을 둔 부모로서 이 여자 학교에 관심을 안 둘 수는 없기에 많은 관심이 있으신 것 같음. 의외로 날씨가 따스해서인지 가랑비가 내리는 날씨에 학교 투어를 함. 학교의 전반적인 시설에 많이 만족해하시는 분위기이다. 인터뷰는 입학 부책임자와 했는데 40대 후반의 이 여성분은 상당히 논리적이고 정확하게 일을 처리하는 성격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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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학년으로 응시를 하는 이 학생의 경우 이 입학 담당자는 학생의 초등학교 생활기록부도 보기를 원하기에 부모가 한국으로 돌아가면 곧 보내주기로 했다. 상당히 학생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분위기에 부모님이 매우 흡족해 하면서도 상대적으로 토플과 SSAT 점수에 다소 우려를 표하였다. 그러나 우리는 최선을 다하기로 하고 학교를 떠나 오후에 있을 학교로 향하는 길에 점심을 먹고 1시 30분에 있는 체셔 아카데미(Cheshire Academy)로 출발하였다.
입학 사무실에 근무하는 나이가 지긋한 아주머니와 반갑게 인사를 하고 우선 학교 투어부터 시작했다. 이윽고 입학 담당자와 인터뷰. 이 학생은 너무나 성격이 좋아서 인터뷰를 하는 담당자들이 다들 좋아한다(이러한 점이 입학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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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으로 꼭 입학을 시켜줘야 한다는 나의 부탁에 이 입학 담당자도 웃으면서 알았다고 눈을 찡긋한다. 속으로 ‘우리 학생 안 뽑아주면 안 되징!“ 하고 속으로 되뇌었다.
드디어 장거리 여행. 내일 있을 머서스버그 아카데미(Mercersburg Academy)의 인터뷰를 위해 한참을 달려야 한다. 공교롭게도 잔뜩 흐린 날씨에 눈까지 흩날리기 시작한다. 그래도 가야할 길. 열심히 달려 저녁 늦게 펜실베니아(Pennsylvania)의 스크랜튼(Scranton) 시 외곽에 있는 호텔에 체크인 한다. 오늘 하루는 무척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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