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년도 입학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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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1월 17일(월) Brewster Academy 와 New Hampton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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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자마자 창밖을 보니 눈이 하얗게 쌓여져 있다. 속으로 ‘골치 아프게 생겼네!’ 하며 일어나 짐을 챙긴다. 아침을 먹고 아침 8시 45분에 있을 브루스터 아카데미(Brewster Academy)의 인터뷰를 위해 출발한다. 도로가 미끄러워 조심스레 운전을 하게 되니 아무래도 차가 속력을 못내 나의 마음이 더 조급해 진다. 나의 책임은 학생이 아무런 어려움 없이 인터뷰를 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고 더 나아가 정확한 시간에 학교에 도착을 하여 입학 담당자로부터 신뢰감을 주고 결국은 눈도장을 찍어놓는 것이 입학허가를 받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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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학생 아빠는 불안한지 늦어도 좋으니 천천히 주행을 하라고 이야기를 한다. 결국, 열심히 달렸지만 예상시간보다 다소 늦게 학교에 도착을 하였다. 다행히 입학 담당자는 날씨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를 해 주었다. 솔직히 이 학교의 입학 사무실에 근무를 하는 모든 분들은 나를 ‘Hi, Mr. Kim!!!" 하고 인사를 할 정도로 서로를 잘 알기에 이 학교에 오면 개인적으로 마음이 무척 편할 정도이다. 내가 보낸 남학생이 우리를 위해 학교 투어를 해주고 우리는 입학 사무실로 와서 인터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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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학생 그리고 남동생 모두는 학교에 만족을 하였다. 더욱이 입학 담당자께서 남동생에게 학교 전경을 찍으라고 1회용 사진기까지 하나 주니 입이 쫙 벌어져서 ’누나가 이 학교에 다녔으면 좋겠다!‘ 하고 이야기를 한다. 이어 오후 1시 30분에 있을 뉴햄튼 스쿨(New Hampton School)의 인터뷰를 위해 다시 이동을 하였다. 학교에 도착을 해서 역시 한국 학생의 안내로 학교를 둘러보고 인터뷰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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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교 역시 입학 담당자들을 잘 알고 또한 나와 열심히 이메일을 주고받은 입학사무실의 아주머니와도 반갑게 인사를 했다. 만족스러운 하루의 인터뷰를 다 마치고 이제 내일 아침에 있을 쿠싱 아카데미(Cushing Academy)의 인터뷰를 위해 이 학교가 위치하고 있는 인근의 호텔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콜로니얼 호텔(Colonial Hotel)을 선호하는데 이 호텔은 마치 커다란 저택의 형태로 건물이 지어졌으며 레스토랑까지 갖추고 있어서 식사를 포함한 숙박을 패키지로 많이 이용한다. 따라서 부모들에게 영양보충(?)으로 이 호텔에 투숙을 하면서 레스토랑에서 커다란 스테이크(Steak)를 하나씩 먹으면 아주 대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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