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년도 입학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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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1월 30일(일) 콜로라도(Colorado)로 이동 / Fountain Valley School 인터뷰전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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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일어나 뉴욕(New York) 라구아디아(La Guardia) 공항으로 향한다. 일요일이라서인지 차량 통행은 한적했다. 공항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티케팅을 하고 탑승을 기다리는 동안 간단히 아침을 먹고 출발을 했다. 미네아폴리스(Minneapolis) 공항을 경유해서 이 학교가 위치하고 있는 콜로라도 스프링스(Colorado Springs)의 공항에 도착을 하였다.
오후가 조금 지난 무렵이었는데 공기는 상쾌하고 멀리 로키산맥(Rocky Mountains)이 펼쳐져 있는 것이 동부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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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이 시내중심에서 떨어져 있어서 인지 주변은 다소 한산해 보였다. 우선 공항에서 차를 렌트하고 슬슬 학교부터 먼저 가보기로 하였다. 다행히 학교는 공항에서 그다지 멀리 있지 않았다. 이 학교는 원래 목장(Ranch)을 학교로 개조하여 세워졌기 때문에 우선 들어가는 입구부터가 다른 학교와 남달랐다.
이전에 보았던 ‘OK 목장의 결투’라는 서부영화를 떠올리며 안으로 쭉 들어서니 학교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건물의 외부 색은 황토 색깔로 흔히 우리가 서부 영화에서 많이 보았던 그러한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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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편에서는 여러 필의 말이 사육되어져 있었으며 이 역시 운치 있었다. 대강 학교를 둘러보고 우리는 공항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호텔에 투숙을 하였다. 방에서 잠시 쉬었다가 슬슬 나가서 밖을 구경도 하면서 그곳의 분위기를 만끽하였다. 저녁 무렵이 되어서 식사가 은근히 걱정이 되었는데 호텔 입구에 비치되어 있는 광고물에 한국식당을 안내하는 인쇄물이 있었다. 학생의 어머님은 어느새 그것을 보셨는지 그곳에 한 번 가보자고 하셨다. 이에 우리는 반가운 마음에 차를 몰고 즉시 가서 든든하게 저녁을 먹고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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