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도 입학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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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1월 30일 (월) Berkshire School과 Salisbury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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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kshire School]
아침 8시 55분은 벅셔 스쿨(Berkshire School)의 인터뷰다.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차를 몰고 학교로 향한다. 학교에 도착을 해서 입학 사무실로 들어서니 한국인 학생이 인터뷰를 위해 와있었는데 내가 데리고 온 학생과 그 학생은 서로 아는 처지였다. 아마 작년 여름 한국에 있는 학원을 다니면서 서로 아는 것 같았다. 이 학생 역시 미국에 있는 학교에 다니는데 다른 학교로 옮기기 위해 인터뷰를 다니는 거라고 한다. 잠시 후 한국 남학생의 안내로 우리와 그 남학생은 같이 학교 투어를 하였다. 개인적으로 이 학교를 많이 왔기에 나에게는 그다지 큰 인상은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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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다만 나는 투어 도중 학생에게 간간히 인터뷰 때 혹 학교 투어 도중 인상이 깊었던 곳이 있느냐라는 예상 질문에 대비해서 건물 하나하나를 잘 보고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기억해두라고 일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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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를 마치고 다시 입학 사무실로 돌아와서 잠시 앉아 있으려니 이전부터 만나왔던 이 학교의 입학 담당자인 스튜어트(Titus Stewart, Jr.)가 이층에서 내려와서 우리에게 인사를 한다. 우선 학생과 인터뷰를 한 뒤 나와 이야기를 하자며 그는 학생을 데리고 자기 방으로 가는데 학생의 얼굴이 처음 인터뷰를 하는지라 다소 긴장되어 보였다. 편하게 인터뷰를 하라며 학생에게 격려를 해준 뒤 나는 응접실에 앉아서 기다렸다. 20여분이 자나서 학생은 인터뷰를 마치고 아래층으로 내려왔고 나는 그의 안내로 다시 그의 방으로 갔다. 우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우선 나는 그의 토플과 SSAT점수가 좀 염려된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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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미국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이러한 시험을 준비할 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기에 한국에서 학원에 다니면서 이러한 시험만 준비를 하는 학생들보다는 점수가 덜 나오는 것은 사실이다. 이에 그는 이 학생은 이미 미국에 와서 공부를 하고 있으니 한국에서 곧장 오는 학생보다는 유리하다는 점과 현재 재학 학교의 추천서와 성적을 많이 참조하겠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상대적으로 점수가 부족한 면이 있지만 아주 우수한 학생이니 입학 심사 시 많은 신경을 써달라는 당부의 말을 한 뒤 그의 방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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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우리는 이 학교의 인터뷰를 마쳤다. 차를 타고 학교를 나서며 인터뷰가 어떠했냐고 물으니 얼굴 표정이 그다지 좋지 않다. 처음이라서인지 많이 긴장을 했고 또한 제대로 말을 잘하지 못했다고 한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 있니? 점점 잘할 수 있으니까 너무 염려하지 마라’ 하고 위로를 해주었다. 이른 점심을 먹고 우리는 낮 12시에 있을 솔스버리 스쿨(Salisbury School)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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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isbury School]
학교에 도착을 하니 우리의 투어를 안내할 미국 남학생이 입학 사무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우선 그의 안내로 우리는 학교를 둘러보았는데 개인적으로 학생 인터뷰를 위해 2주전에 이 학교를 방문한 적이 있으며 그 당시 눈이 몰아쳐 도서관이 들어서있는 본관 건물이 엉망이었는데 지금은 잘 정리가 되었는지 궁금하였다. 우선 학생은 우리를 바로 그 건물로 안내하였는데 모든 것이 깨끗하게 잘 정돈이 되어있었다. 수업도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었고 아래층에 있는 인상적인 미술실도 예전과 변함없이 좋았다. 학생 라운지, 체육관, 기숙사, 식당을 순서로 우리는 학교 투어를 마치고 다시 입학 사무실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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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학생은 이 학교의 입학 부책임자인 매튜 코커리(Matthew B. Corkery)와 인터뷰를 하러 들어갔고 나는 응접실에서 잠시 기다렸다. 이어 인터뷰를 마치고 학생이 나오고 나는 다시 그의 방으로 들어가서 잠시 환담을 나누었다. 우선 그는 학생의 영어 실력이 좋다는 이야기와 함께 자신이 말하는 내용을 다 이해하더라는 이야기를 하였다. 사실 이 학생은 투어를 하면서 이 학교의 분위기에 매우 마음에 들어 했다. 이 학교는 멀리서 봐도 우선 캠퍼스가 정갈하고 아울러 미술이나 운동 등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그 관심도가 더하리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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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든다. 나는 이 학생이 이 학교에 아주 많은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와 입학에 많은 신경을 써달라는 부탁을 하고 서로 명함을 주고받은 뒤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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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이 학생의 오늘 인터뷰는 끝이다. 오늘 저녁은 매사추세츠 주의 스프링필드(Springfield)에 위치한 호텔에서 지낼 계획이다. 내일은 아침 8시 30분까지 NMH 즉, 노스필드 마운트 허먼 스쿨(Northfield Mount Hermon School)로 가야한다. 일찍 호텔에 체크인 하고 잠시 쉰 뒤 인근에 있는 중국식 뷔페에서 저녁을 먹고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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